



앞면에는 '세계 지도', 뒷면에는 '일청한군용정도'가 속에 들어가 있는 지도 볼펜
인삿말
안녕하십니까?
호야지리박물관장 양재룡입니다. 우리 박물관 방문을 환영합니다.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생활은 지리 곧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대관령 고개를 넘으면서 아흔아홉 구비만 생각하지 태백산맥을 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태백산맥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관령 목장이나 고랭지 채소가 재배되고 있는 지역에서 있어도 고위평탄면이 보일 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리를 외우는 지리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생 지를 배우고 가르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여겨 이곳에 작은 지리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지리를 누구보다 쉽고 즐겁게 보고 느끼고 인식하게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지리교실을 열어놓고 흥미롭게 만져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지리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리답사를 통해 찾아보는 장소로 만들려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지리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쉬운지리, 재미있는 지리를 만나러 영월로 오시기 바랍니다. 호야지리박물관은 여러분의 지리 지침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야지리박물관장
양 재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