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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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역은 1905년 1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현재 역사건물은 1941년 4월 신축 준공한 목조슬라브형 일본 건축양식으로 2005년 리모델링을 하여 역사로 사용 중이다.
역명은 1905년 영업 당시부터 전의면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전의 이씨가 정착하면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 벽면의 아름다운 벽화
그 자체로도 소박한 멋이 있는 작은 역의 벽면에 역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꽃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세종미술작가회에서 그린 그림으로 이 역을 찾는 이에게 마음 한가득 감성을 되살려 준다. 꽃보다 아름다운 작가들의 마음이 소박한 역사와 하나가 된다.
어린이들의 그림이 인상적인 맞이방
역사의 맞이방 벽에도 눈길을 끄는 그림이 있다. 인근의 전의유치원의 원생들이 그린 그림으로 순수한 동심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소박한 벤치가 있는 플랫폼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어도 애틋해지는 마음이 드는 풍경이 있다. 기차역에서는 아마도 플랫폼이 그런 풍경을 제일 잘 담아 낼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의역의 플랫폼은 소박한 벤치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영화에 등장하는 연인의 만남과 이별 속에 나오는 배경 같은 전경이다.
플랫폼에서 본 전의역 역사
간혹 역사 광장에서 보는 역의 정면보다 플랫폼에서 보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역들이 있다. 전의역 역시 마찬가지다. 1941년에 지어진 역사는 플랫폼에서 바라볼 때 더욱 아름답다.
“큰 역에 비하면 그다지 볼 것이 없는데 어떡하죠?” 라는 역장님의 멋쩍은 웃음에 “아닙니다, 이 역은 모든 부분이 다 인상적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정말로 그렇다. 인위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고즈넉한 평온함이 일품인 역이다.
인근의 전의향교
전의역을 나와 역 앞의 도로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전의향교를 볼 수 있다. 조선 태종 16년 (1416년)에 동교리에 세워진 후 숙종 8년 (1682년)에 본 장소로 옮겨진 매우 오래된 향교이다. 인근의 농촌 풍경과 잘 어우러진 향교의 모습은 찾는 이에게 잔잔한 휴식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