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의 점포들이 건물 한 동에 모여있는 풍기인삼시장. 지난 1965년부터 정기시장이 개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이곳은 인삼 육질이 단단하고 농도가 진하며, 약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매년 9월말에서 10월초에 풍기인삼축제가 열려 인삼캐기 체험 현장, 인삼미인선발대회, 인삼요리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국·내외에서도 인기만점이다.

인삼시장 내부에는 수삼·백삼 등을 상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약 5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인삼뿐만 아니라 사과, 고추, 참깨, 배추 등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선한 농작물이 거래되고 있어서 타 지역의 상인들도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곳이다.

풍기인삼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이유는, 타국삼의 생육기간(120~130일)보다 긴 180일 동안 발육을 충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 발육기간으로 풍기소백산인삼은 내부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고려인삼의 고유의 향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