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나라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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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동화 속으로, 허브나라
허브나라는 이호순, 이두이 부부가 전원생활을 꿈꾸다 흥정계곡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1993년 이곳에 터를 마련하고 허브농원과 건물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아름다운 자연과 허브향이 어우러진 가족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허브나라. 200여 종의 다양한 허브가 저마다의 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바람이 산들 불어와 허브향이 코끝을 간질이면 사람들 마음에도 상큼한 향기가 물씬. 별빛 가득한 밤이 찾아오면 허브나라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숙박시설과 향긋한 허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마련돼 있다.
가족과 연인 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는 곳, 허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곳에서 온몸 가득 향기로운 기억을 새겨보자.
1. 허브나라 입구
흥정계곡을 건너 키 큰 나무 사이로 단아하게 펼쳐진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그림 같은 정원이 나타난다.
2. 허브정원
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맞게 되는 허브정원은 어린이정원, 향기정원, 셰익스피어정원 등 8개의 테마가든과 농장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 종의 허브가 저마다의 독특한 향을 풍기면 사람들 마음속에 풍요로운 향기들이 가득 스민다.
3. 정원 중앙
허브 향이 짙게 배어 있는 허브 정원 곳곳에는 예쁜 그림과 조형물, 재미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찾아온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발걸음을 옮겨 더 올라가면 온실이 보인다.
4. 허브온실
사계절 내내 향긋한 허브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 허브와 봄꽃의 모종을 판매하는 허브꽃집도 있어 어느 때나 봄의 향기를 담아갈 수 있다. 온실을 나오면 위로 넓은 마당과 객석이 있는 한터울이 시야에 잡힌다.
5. 한터울
한터울은 한국과 터키가 하나 되는 울타리란 뜻으로, 작지만 알찬 터키문화를 소개하는 마당이다. 야외와 실내전시관에서 다양한 목공예품과 도자기, 의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길 끝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작나무집이 있다.
6. 자작나무 집
자작나무집에는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찻집, 다양한 허브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진한 커피 대신 초록빛 싱그러운 허브차로 입 안 가득 향기를 베어 물면 몸과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온다. 레스토랑 메뉴 중에선 허브비빔밥이 유독 구미를 당긴다.
6-1. 자작나무집의 허브비빔밥
알록달록 자연의 풍성함을 담은 허브비빔밥.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지만, 쓱쓱 비벼 한입 두입 먹다보면 온몸 가득 싱그러움이 퍼져 기분까지 상쾌해진다.